• 홈으로
  • 로그인
  • 회원가입
  • 사이트 맵
  • 주메뉴영역글자
  • 화면크기 크게
  • 화면크기 기본
  • 화면크기 작게

공감

  • 문의전화:053-712-3200
  • 자원봉사:053-712-3217
[대동요양원] 샬롬하우스 가족여행 9월 story -"세상의 첫걸음 편"-
조회 : 1977 (2014-11-19 22:07:48) 이름 : 윤지현

cats.jpg

 

 

                                                                                                                         -샬롬하우스-

윤지현 생활재활교사



 

 

샬롬하우스에게 가족여행은 “어떻게”라는 물음표와 “안돼”라는 마침표만 따라왔습니다.

 

이렇게 부정적인 꼬리표만 따라오는 것도 당연한 것이...

 샬롬하우스는 요양원 중에서 가장 중증 이용인들이 생활하고있기때문에 많은 어려움과 위험이 따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들에게도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아련한 그리움이 있을터...

 

단지 말을 하지 못하기에 우리들이 듣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샬롬하우스 교사들은 이들이 외치고 있을

소리 없는 아우성에 귀를 기울여 한 발짝 다가서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찾아온 2014년 9월 22일 가족여행.

너무 덥지도 춥지도 않은 날씨는 마치 우리의 여행을 반기는 것만 같았습니다.

 

 

#1.JPG

 

 

와상 이용인들은 차량에 자신의 맞춤형 휠체어를 타고 첫날 여행지인
“경북 영천시 운주산 승마자연휴양림”으로 출발 하였습니다.  
 
 

 .

 .

 .

 

요양원을 벗어나 차량으로 이동한지 약50분이 지나자 탁 트인 울창한 숲이 우리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중증 이용인들의 응급상황을 고려하여 단거리에 위치한 자연휴양림으로 숙박일정을 잡았기 때문에

이용인 원가정분들도 가벼운 발걸음으로 찾아 와주셨습니다.

 

 

#2.jpg
 

 

여행지에 도착하자마자

아침부터 준비한 유부초밥과 간식거리를 펼치고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하였습니다.

와상 이용인 또한 처음으로 밖에서 식사(경장영양제)를 하였습니다.

 

 

 

#3.jpg

 

오후에는 이용인 원가정과의 데이트 시간을 가졌고

원가정이 없으신 이용인들은 함께 동행한 옹호자들과 휴식시간을 가졌습니다.♥

 

 

 

page0.jpg
 
 

달콤한 휴식시간이 지나 금세 날이 어두워 졌고,

저희 교사들은 사전에 준비한 “샬롬의 밤”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였습니다.

 

"샬롬의 밤은 가족이란?  이름으로 항상 함께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현실에서 오는 감정들을

다른 원가정분들과 함께 전하고 교류하는 시간 입니다."

 

 

 

page5.jpg
 
 

프로그램에 앞서 

모두 야외에 모여 샬롬하우스 일상이 담겨진 영상을 함께 상영하였습니다.



매일 함께 하지 못하기에 

 과연, 

나의 아들, 동생이 누구와 어떻게 지내는 지, 무얼하고 지내는지 궁금했을 터.



 

그래서 준비한 샬롬하우스의 일상이 담긴 영상 ♥

 

우리는 영상을 만들때 최대한 현실적이고 일상적인 모습을 담을려 노력했고

 

 이영상을 통하여 원가정분들이 이용인에게 더 이상 미안함과 걱정 보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우리 샬롬하우스에게 전해주기를 기대하였습니다. 



 

그리고

.

.

.

 

 

page6.jpg
 

 

가족에게 그동안 하지못했던 이야기를 한장의 편지로 준비하여 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편지를 읽어 내려갈 때마다

눈물을 감추는 모습을 보면서 가족 모두에게 가슴 깊숙이 응어리져 있었던

아쉬움과 아픔감정들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러한 것들이 이 자리를 통해 하나씩 풀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page8.jpg
 
 

 이렇게 한껏 서로의 마음을 전하고

우리는 시원한 여름밤공기를 마시며 바비큐 파티로 저녁만찬을 즐겼습니다

자정이 지난 늦은 시간이었지만

샬롬의 밤은 서로에게 못 다한 이야기들로 시간가는 줄 모른 채 흘렀고,

색소폰소리가 고요한 산사를 낭만으로 채워갔습니다. 

 

112.jpg
 
 
 
 
 

 

-------------------- 이튿날 _ 2014. 09. 23 --------------------

 

 

 

 

 

 

산새가 지저귀는 이른 아침

교사들은 아침식사 준비로 북적이는 동안

이용인들과 원가정분들은 그동안 느껴보지 못했을 특별한 아침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5.jpg
 
 

우리는 푸짐한 밥상에 모두 둘러 앉아 여유로운 아침식사를 한 뒤

 뒷정리와 함께 다음일정을 위해한 밤의 추억을 담으며 길을 나섰습니다.

 

#6.JPG
 
 

 

 

 

이번 여행의 마지막 장소는...

 

#7.jpg
 

 

침상에 누워있는 와상 이용인들과 걸음이 불편하신 이용인들을 위해

TV에서만 보던 바다를 직접 보여주고 싶었던 교사들의 간절한 마음을 담아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으로 결정하였습니다.

 

.

. 

 

 

 
#9.jpg

 

 

 

바다를 태어나 몇 번을 보았을지.

어쩌면 처음 바다를 본 이용인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8.jpg
 

 

 

잠시 동안 모래사장 가운데서 바다 바람을 느끼고,

냄새를 맡아보기도하며

직접 바닷물을 만져보기도 하였습니다.

 
 

#10.jpg
 

혼자라면 불가능했을 경험들.

 

하지만

이들에게는 형과 엄마, 아빠 그리고 교사들이 건내준

따뜻한 손길이 있었습니다.

 

 

#11.jpg
 

 

이렇게 작은 손길하나가

이들에게는 세상의 첫발을 내딛는 힘과 희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우리 모두 배웠습니다.

 

 

121212.JPG
 
 
 

 

2014.9. 22부터 23까지 이틀 동안 원가정과 함께한 가족여행은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일 들이

이용인과 가족에게 커다란 기쁨과 추억으로 가슴깊이 남게 되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가족의 사랑과 느낄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고,

 어느 여름 보다 뜨겁고 열정적인 여름이었으며

앞으로 시작될 샬롬 하우스 이야기 중 “세상의 첫걸음 이었습니다.”

 

 
 
 
 
 

 
 

 

 

 
 

 

 

 

 

   목록
  • 후원참여
  • 정기후원
  • 단기후원
  • 특별한 후원
  • 물품후원
  • 봉사참여
  • 봉사자모집
  • 봉사자신청
  • 봉사후기
  • 봉사예약현황
  • top